[날씨] 일부 탁한 공기…오늘 저녁 '붉은 달' 뜬다
[앵커]
일부 지역에서는 탁한 공기 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오늘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서울의 하늘도 현재 뿌옇게 보이고 있는데요,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현재 62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나쁨 기준인 35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는데요, 내일도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외에서 추가로 먼지가 들어오면서 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따스한 가을 날씨를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일교차는 크게 나타나겠지만 낮에는 15도 안팎이 될 텐데요, 하지만 월요일 전국에 비를 시작으로 기온이 급감하겠습니다.
낮에는 5도 안팎이 되겠고 화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따뜻한 옷 미리 챙겨두셔야겠습니다.
오늘 저녁 붉은 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부분월식은 오늘 오후 4시 무렵 시작될 텐데 서울은 달이 오후 5시가 넘어야 드러나기 때문에 이미 절반 이상 가려진 상태에서 시작하겠고요.
오후 6시 3분쯤에는 최대로 가려지면서 눈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1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부분월식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잠깐 구경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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